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장거리 커플이 흔히 느끼는 '불안감'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웹드라마가 나왔다.
지난 7일 웹드라마 '썰스데이 시즌 3'는 '장거리 연애하다 헤어질뻔한 썰'이라는 주제의 사연을 다뤘다.
해당 드러마는 남자친구 A씨와 장거리 연애를 처음 시작하게 된 여자친구 B씨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지방에 사는 B씨는 A씨를 보기 위해 올라간 서울에서 A씨의 여자 과동기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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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동기는 A씨에게 "뭐야 너 여자친구 있었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묻더니, 자신과의 술 약속을 기억하는지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
B씨는 찝찝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A씨와 서울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후 B씨은 자신의 친구에게 "A씨의 여자사람 친구가 나보다 예쁘다"라고 말하며 신경 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친구는 "장거리 하면 다 깨져. 항상 옆에 있던 사람이 없으면 다른데 눈 돌리기 쉽지. 그리고 예쁘다며"라고 답해 B씨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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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에 휩싸인 B씨는 A씨가 과동기와 키스하는 상상까지 하게된다.
그 후 3주동안 B씨와 A씨는 중간고사와 학교 행사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지 못했다.
3주만에 데이트 약속을 하루 앞두고, A씨는 다음 주 조별 과제 발표가 있다며 약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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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해진 B씨는 "나도 할 일 많은데도 너 만나려고 하는데, 너는 맨날 뭐 있다 뭐 있다 핑계만 대고 나 만나려고 하지도 않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어 B씨는 "그냥 평생 조별 과제만 하고 살아"라며 A씨의 말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A씨는 전화가 끊긴 후에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화가 난 B씨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하지만 이것도 잠시, 내심 불안했던 B씨는 A씨를 보러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알고보니 A씨는 조별 과제 준비가 아닌 아파서 데이트를 취소한 것이었다.
아픈 모습의 A씨를 본 B씨는 혼자 오해했다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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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말미에서 B씨는 "이 사건을 통해 장거리 연애에 있어서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랑 내 남자친구 얘기 같다", "공감되서 울었다", "장거리 파이팅" 등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썰쓰데이3'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드라마로 만드는 유저 참여형 콘셉트 웹드라마다.
해당 영상은 장거리 연애 커플의 큰 공감을 사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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