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시하가 아빠 봉태규를 보고 "아빠 아니야!"라고 말했다.
지난 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오는 10일 방송될 시하네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시하가 분장한 아빠 봉태규를 못 알아봐 서로 당황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는 시하가 어린이집에서 율동에 열중한 동안 봉태규 역시 다른 방에서 미리 준비해온 소품으로 분장했다.
봉태규는 금발 가발에 동그란 안경 콧수염을 그리고 노란색 멜빵바지를 입어 1일 영어 교사 '만덕이 티처'로 변신했다.
자기 소개를 하는 만덕이 티처에 놀라 한 아이가 울자 당황한 봉태규는 급히 가발을 벗고 자신을 '시하 아빠'라고 소개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빠 봉태규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들의 냉정한 반응에 봉태규는 진짜 당황해 눈을 크게 뜨고 말았다.
평소 사이좋고 다정한 부자로 소문난 만큼 아들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는 사실이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는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시하에게 "아빠야~"라며 좀더 다가갔다. 그러자 시하는 정색하고 몸을 뒤로 비틀며 "아닌데"라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당황한 아빠 봉태규와 경계하는 아들 시하는 과연 어린이집에서 다정한 부자상봉을 이룰 수 있을까.
봉태규 부자의 기막힌 사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50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