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중국산 쌀 국내산으로 속여 먹인 어린이집 원장 입건

via KBS 뉴스9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에게 먹이는 급식 식재료 원산지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9일
KBS 뉴스9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급식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속인 뒤 아이들에게는 수입산을 먹였다.

 

해당 어린이집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식단표에 따르면 밥, 반찬 재료 모두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한 쌀은 중국산과 미국산이 섞인 것이었으며 반찬 재료도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원장은 해당 사실을 알린 교사를 지난 연말 해고하기까지 했다.

 

또한 원장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운전하는 자신의 아버지를 교사로 허위 등록해 시청에서 나오는 수당도 챙겨 왔다.

 

경찰은 영유아 보육법 위반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원장 오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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