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10년간 설 선물 참치세트 뺏긴 환경미화원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강서구 환경미화원 노조지부장이 설 선물로 환경미화원들에게 지급되는 참치세트를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MBN 8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서구 환경미화원들은 서울시에서 설, 추석 선물로 지급하는 참치 세트를 10년 넘게 받지 못했다.

 

알고보니 약 13년 전 부임한 강서구 환경미화원 노조지부장 최 모 씨가 중간에서 계속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구 환경미화원들에 따르면 최 씨는 미화원 120명 중 설날에 일하는 40명에게는 선물을 줬지만 나머지 80명에게는 주지 않고 가져갔다.

 

한 세트당 2만 5천원으로 가정했을 때 80세트씩 1년에 두 번이면 400만 원, 10년이면 무려 4천만 원을 빼돌린 셈이다.

 

이에 대해 최 씨는 "다시 참치 사주면 되지 않느냐"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서야 미화원들은​ 그간 참치 세트를 뺏긴 사실을 알게 됐고 최 씨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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