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남고생이 있다.
지난달 방송된 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에는 고등학생인 이용훈 군과 김시은 양의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1년 전 서로를 알게 된 이들은 그간 어색하고 미묘한 '친구 사이'를 이어왔었다.
이날 용훈 군은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시은 양과 함께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불족발 집으로 향했다.
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사실 용훈 군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그는 오로지 매운 족발을 좋아하는 시은 양을 위해 메뉴를 선택했다.
불족발을 먹은 후 애써 태연한 척 물을 들이켜는 그를 본 시은 양은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데이트가 이어질수록 용훈 군은 마주 앉은 시은 양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녀를 향해 "너만 보면 자꾸 빨개진다"며 넌지시 마음을 표현했다.
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용훈 군의 직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준비한 선물을 건넨 뒤 망설임 없이 "나 너 진짜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시은 양이 말을 잇지 못하자 그는 "너는 이상한 표정 지어도 웃어도 다 괜찮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두 사람의 불족발 데이트를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