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jinseoyeon___' (우) 영화 '독전'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 '독전'에서 실감 넘치는 약쟁이 연기로 신스틸러에 등극한 배우 진서연.
그런 진서연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6kg나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뉴스엔은 '독전'에 출연한 배우 진서연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도 모델 같은 몸매를 자랑했던 진서연은 마약 후 수축된 근육을 표현하고자 살을 빼게 됐다며 체중을 감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영화 '독전'에서 진서연은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로 불리는 진하림(故 김주혁 분) 파트너 보령 역으로 등장한다.
해당 영화에서 보령은 마약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진정한 마약 중독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독전'에서는 마약에 취한 보령의 모습이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 후반부 약에 취해 사지를 부들부들 떠는 보령의 모습이 실제 마약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정도로 실감 나는 연기라는 평을 듣는다.
필로폰 등의 마약을 복용하면 신체 일부분의 근육이 수축되는 데, 극 중에서 보령의 모습이 딱 그랬기 때문.
영화 '독전'
진서연은 "비쩍 말라서 쪼개지는 근육을 연출하기 위해 6kg을 감량했다"며 "몸을 말려서 근육을 쪼개는 작업을 하는 게 몹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약쟁이 캐릭터로 완벽히 분하기 위해 말 그대로 살을 깎는 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의 이러한 노고 덕에 관객들이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관객들의 리얼한 약쟁이라는 평가에 대해 진서연은 "몰입해서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을 받는 영화 '독전'은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 '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