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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화장실서 괴한에 '폭행' 당한 여중생

한 여자 중학생이 교내 화장실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중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괴한에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경 경찰에는 평택의 한 여자 중학교 학생이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머리에 찰과상을 입은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화장실 안에서 남자에게 맞은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경찰 측은 교내 설치된 CCTV로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측은 "주변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인사이트 측에 "경비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난해 2천만원을 들여 화질 좋은 CCTV를 설치했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장은 "A양은 이미 퇴원했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학교 내에 괴한이 침입해 A양을 폭행한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교육 당국은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몰카, 외부인 무단침입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육 현장이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