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잔 사람이 우승!" 낮잠 대결 펼치는 '숲속 꿀잠 대회' 열린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꿀잠만 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꿀잠만 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지난 3일 페이스북 계정 '우푸푸'에는 오는 27일, '2018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한킴벌리의 우푸푸(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오는 27일 서울숲에서 열린다.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다.
대회 참가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18일 오전 11시에 최종 참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우푸푸 공식 페이스북에 잠을 잘 자는 친구를 태그한 뒤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우승자는 심박 수 측정기 기준으로 일정한 상태로 가장 오래 잔 사람이 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푸 쿠션과 안대 등 각종 수면 아이템과 간식을 포함한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피곤하고 힘들어하는 때에 잠이 부족한 청년들과 함께 바쁜 세상 한 박자 쉬어 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숲에서 휴식하면서 많은 이들이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강 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회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