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들이 "콜라에 취한다~"고 했던 말은 사실이었다
실제로 콜라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술자리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을 때, 알쓰들은 이렇게 말한다.
"콜라만 마셨는데 취한다"
알딸딸하게 취한 친구들은 알쓰들을 타박한다.
"이게 말이야, 당나귀야. 콜라만 마셨으면서 뭘 취하냐"
그런데 알쓰들의 말은 변명이 아니었다. 사실이었다. 콜라에 실제로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국립 소비연구소는 지난 2012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콜라 19개 중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코올 함유량을 검사했다.
이 중에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코카콜라와 펩시도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 제품의 절반 이상에서 콜라 1리터당 10mg 정도의 알코올이 검출됐다. 이는 알코올 수치로 따지면 0.001%의 농도다.
연구소는 "콜라에 함유된 알코올양은 매우 낮은 수치지만, 종교적인 이유나 건강상의 이유로 알코올을 피하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파문이 일자 프랑스 코카콜라와 펩시 측은 "콜라 제조법에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콜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