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때문에 밤잠 설쳐(?) 피곤해 보이는 김정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찬 자리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의 고된 일정에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을 가졌다.
이날 화기애애한 만찬 분위기 속 김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일정 속 연일 밝은 모습을 보이던 그의 표정에는 어느덧 피곤함이 찾아왔다. 행사를 위해 아침부터 고된 일정을 이어온 그에게 체력적 한계가 찾아온 듯했다.
김 위원장은 눈이 침침했는지 안경을 벗고 눈을 깜빡이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일정을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에너지가 넘쳐보였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도 스르륵 내려오는 눈꺼풀에는 영락없이 피곤함이 가득했다.
김 위원장은 피곤함을 이기려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돌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침 일찍부터 고생이 많았다", '집에 가서 안 씻고 자겠네", "저거 자고 있는 거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늘하루 고생한 김 국무위원장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꼬박 12시간 동안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 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밤 9시 27분경 차량을 타고 북측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