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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 보는 게 신기할 정도인 이국종 교수의 몸 상태

환자들 치료를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친 이국종 교수의 심각한 몸 상태가 알려져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환자들 치료를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친 중증외상분야 이국종 교수의 심각한 건강상황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교수의 좋지 않은 몸 상태가 계속해서 올라오며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 교수의 건강상태는 지난 9월 한겨레 보도에 의해 드러났다.


그의 오른쪽 어깨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갔다가 부러졌다. 왼쪽 무릎은 위급 현장 속 헬기에서 뛰어내리다 꺾이고 다쳐 물이 차올랐다.


특히 왼쪽 눈은 망막혈관 폐쇄와 파열로 인해 이미 2년 전에 실명 상태에 이른 상황이며 오른쪽 눈 또한 위험한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15년 동안 36시간 연속근무를 하며 잠시 눈을 붙인 뒤 다시 36시간 연속근무를 반복하다 보니 몸이 회복될 시간이 없다.


이러한 몸 상태 속에서도 그는 치료에 전념할 수 없다. 그를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 교수도 "이러한 생활과 저의 건강은 고쳐질 수도 없고 제가 고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누리꾼들은 "이 교수의 이러한 직업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보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발 많은 환자들을 위해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