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연애직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열심히 꾸미고 나간 소개팅에서 상대가 전 여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면 어떨까.
지난 10일 JTBC2 '연애직캠'에서는 '소개팅에서 전여친 이야기만 하는 진상 소개팅남을 만난다면?'이라는 내용의 실험 카메라를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소개팅 현장에 나온 여성 A씨는 남성 B씨와 소개팅을 하는 줄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연기자 B씨는 A씨에게 본격적으로 '전 애인'을 말하며 실험에 돌입했다.
JTBC2 '연애직캠'
B씨는 말끝마다 "전 여자친구랑 일을 하다가 만났다", "재작년 다녀온 여행은 전여친과 갔었다" 등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전 여친 이야기와 함께 그때가 그리운듯 아련한 표정을 짓는 것은 덤이었다.
이에 A씨는 초반에 웃으며 "소개팅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일침을 가했다.
JTBC2 '연애직캠'
그럼에도 B씨가 작전대로(?)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계속 하자 A씨는 "과거의 연애 경험으로 다른 상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넸다.
이후 A씨는 식사를 하자는 B씨에게 "소개팅하면 긴장해서 밥이 안 넘어간다"며 예의 바르면서도 쿨한 거절을 해 보였다.
JTBC2 '연애직캠'은 '리얼 실험 카메라'를 더한 신개념 연애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TBC2 '연애직캠'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