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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살아있는 장난감?"...게시물 삭제 후 윌리엄 인스타 상황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현재는 삭제된 영상 / Instagram 'williamhammingto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의 SNS에 반려견을 학대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오후 윌리엄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윌리엄이 장난감 칼로 장난스레 반려견을 때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윌리엄의 행동을 말렸지만, 윌리엄은 강아지들의 등을 톡톡 내려치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건 영상과 함께 게재된 글이었다.


영상에는 "살아있는 장난감, 절친인 만두와 가지를 소개합니다. 배변을 가리지 못해서 교육 중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williamhammington'


윌리엄의 행동이 '교육'을 명분으로 했다는 설명이었지만,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표현한 점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살아있는 장난감? 세상에나 그런 단어는 처음 들어본다. 제발 동물 키우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반려견을 어떻게 장난감으로 생각할 수 있냐", "끔찍하고 소름 돋는다" 등의 비난이 잇따랐다.


댓글이 폭주하자 결국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하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게시물만 삭제되면서, 오히려 누리꾼들의 화를 키웠다.


인사이트Instagram 'williamhammington'


문제의 발언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은 윌리엄 인스타그램의 다른 게시물로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동영상만 지운다고 뭐가 해결되나요"라며 "저 아이들을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며 여태 키우셨나요"라고 따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아지 배변훈련보다 아이에게 다른 생명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가르치세요"라고 지적했다.


영상 삭제 이후에도 '살아있는 장난감' 발언에 대한 비난성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는 한 해당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