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철길 건널목에 서있다가 달리던 열차에 치여 숨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3살 난 남자아이가 건널목에 서있다가 달리던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와 코레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6시 29분께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2리 철길 건널목에서 A군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열차는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였으며 A군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열차 진행을 알리는 건널목 신호등은 정상 작동 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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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에서 기관사가 철길에 있던 아이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와 같은 철길 건널목 사고는 지난달 14일에도 있었다. 충북 충주에서 60대 보행자가 철길 건널목을 건너다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기관사는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에서 달리다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했으나 기차의 제동거리가 길어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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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한 번씩 뉴스가 나오는 철길 건널목 사고는 해마다 10명에서 20명 내외로 꾸준히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길 건널목 사고가 끊이지 않는 원인으로 '안전불감증'을 꼽고 있다.


열차는 속도가 빨라 먼 곳에서 보이지 않더라도 금세 가까워진다 무궁화호도 평균 시속이 81~86km이며 2020년까지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평균 속도가 시속 117~166Km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열차가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안전 신호에 유의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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