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번호 '503' 박근혜와 '716' 이명박의 소름돋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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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가 '716번'으로 부여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23일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에 달하는 횡령·비자금 조성 등 10여 개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입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이라는 호칭 대신 수인번호 '716'으로 불리게 됐다.


이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는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되어 있는 남성 피의자에게 할당된 번호 중 컴퓨터가 무작위로 뽑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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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헌정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 구속이이자 제17, 18대 대통령이 나란히 구치소에 갇혔다.


앞서 지난해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에서 이름이나 직함 대신 수인번호 '503'으로 불리고 있다.


두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두고 누리꾼들은 소름돋는 비밀을 찾아냈다며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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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더한 숫자다. 박 전 대통령의 '503'과 이 전 대통령의 '716'을 더하면 '1219'가 되는데 이것을 날짜로 보면 '12월 19일'이 된다.


이날은 다름 아닌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당선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생일이자 김윤옥 여사와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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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이 날짜에 대해 "짜여진 각본같다", "우주의 기운이 느껴진다", "두 사람은 운명이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한 의미부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는 새로 지은 건물로 다른 구치소에 비해 깔끔하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12층에는 운동시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07㎡, 4평 정도 규모의 방에는 TV와 거울,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이 비치됐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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