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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시, '도시재생사업' 공동협력 나선다"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협업 관계를 맺었다.

인사이트경기도청 / tbs 교통방송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경기도와 수원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한다.


1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 협업 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 매산동과 행궁동 등 경기도청사 주변에서 진행될 4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관한 내용이다.


경기도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매산동 도시르네상스 사업 /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


경기도와 수원시는 현재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 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에 문화·역사 탐방로와 안전안심 골목길,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을 위한 청년 특구, 창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르네상스 사업은 매산동 일원에 골목·주차장·CCTV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행궁동 일원에 문화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사이트도시재생사업 /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


도시재생 뉴딜은 매산동에 250억원이 투입돼 수원역 앞길, 청년 다문화 살리기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에 87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도가 직접 사업관리에 나선다.


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이 다양한 사업을 담고 있고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도 전 지역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확산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면서 "구도심에 숨결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되살리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안정적 지원을 위해 올해 210억원의 특별회계를 조성했으며, 2026년까지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