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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가짜 손가락’으로 야근 수당 챙겨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을 속여 추가 근무수당을 받아내기 위해 실리콘으로 가짜 손가락을 만들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via JTBC 뉴스룸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을 속여 추가 근무수당을 받아내기 위해 실리콘으로 가짜 손가락을 만들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북의 한 119안전센터의 센터장 A씨는 지난 2013년 실리콘 보형물로 가짜 손가락을 만들었다. 

 

A씨는 근무 기록을 조작해 추가 근무수당을 받기 위해서 이런 꼼수를 부린 것이다. 

 

지문을 복제한 가짜 실리콘 손가락을 만들어 일찍 퇴근하는 날에도 늦게까지 근무한 것처럼 조작했다.

 

늦게까지 근무하는 후배 직원에게 부탁해 실리콘 손가락으로 지문인식기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꼼수는 후임자인 B 센터장에게도 대물림됐다. 

 

via JTBC 뉴스룸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은 7급 공무원인 이들이 시간당 약 1만원을 챙겨 각각 연간 약 200만원씩 총 400만원씩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JTBC 취재진이 실리콘 보형물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실리콘 손가락으로 지문을 조작하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손가락 제작에 들어가는 돈은 25만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via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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