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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오는 3월 29일을 기점으로 MBC '무한도전' 공식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종료된다.
최근 '무한도전' 공식 어플 관리자는 "무한도전 앱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2018년 3월 29일부터 '무한도전' 앱으로 제공되던 콘텐츠 서비스가 모두 종료된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무한도전' 공식 앱은 무한도전 모바일 달력, 다시보기, 고해상 화보집, 관련기사 등 '국민 예능' 무한도전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무한도전 공식 앱 팝업 공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종료에 따라 29일 이후로는 앱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다시보기, 현장 포토, 시청자 의견 등 일부 서비스는 무한도전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원년 멤버들의 하차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공식 앱 서비스까지 끝난다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프로그램 폐지가 아닌 봄 개편 시기에 맞춰 새롭게 재정비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제적으로는 '종영'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무한도전 공식 앱
누리꾼들은 "대국민 몰카였으면 좋겠다", "끝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너무 슬프다", "이렇게 일찍 이별이 찾아오나", "내추억이 없어진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호 PD의 하차 외에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지만 십여년의 시간 동안 토요일 저녁 예능을 책임졌던 간판 프로그램인만큼 시청자들의 우려가 크다.
한편 일각에서는 무한도전의 핵심 멤버 유재석을 비롯한 원년 멤버들이 하차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있다.
김태호 PD가 하차 의사를 밝히자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 멤버들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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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