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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이던 BMW 엔진서 화재 발생…"올해 벌써 6건"

BMW 승용차 앞부분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주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3일 SBS에 따르면 올해 들어 BMW 승용차에서 6번의 화재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화재는 지난달 2일 성수대교 인근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일어난 것이었다.


인사이트SBS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화재로 차량 앞부분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문제는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한 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출고된 다른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그런데 이 차량들 모두 운행 중 엔진이 있는 앞쪽에서 원인 모를 불이 시작됐다.


지난 2015년에도 한 달여에 불과한 기간 BMW 7대가 주행 도중 엔진 쪽에서 불이 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뚜렷한 원인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정부는 당시 연료펌프 결함 등으로 불이 날 수 있다며 BMW 31개 차종 2만 9천여 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는데, 3년여 만에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BMW 코리아 측은 SBS에 "지금까지 원인이 드러난 화재는 불량 부품과 차량 개조 때문이었다"면서 "화재 차량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관리받은 차량에 한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