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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에 설레고 싶은 이들이 읽어야 할 '연애소설' 7

봄이 오기 전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 싶은 이들에게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을 추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pgh6112'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어느덧 우수가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겨우내 휘몰아치던 칼바람은 사그라지고 계절은 막바지에 들어섰다.


이 시기에는 다가올 입학 혹은 개강을 생각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때이기도 하다.


연인이 없는 사람이라면 붕 뜨는 마음을 달랠 길 없어 헛헛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봄을 맞이하기 전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을 추천한다.


1. 연애의 행방

인사이트Instagram 'silbook'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신작 소설 연애의 행방은 추리소설 거장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표 로맨틱 코미디다.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로맨스는 보는 이의 공감을 끌어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누구나 겪을만한 평범한 연애담이라는 점 때문에 책을 읽어내려가며 한 번쯤은 설렘을 느낄만한 책이다. 


2.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인사이트Instagram 'shimmmjn'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은 소설이다.


추리소설의 거장이 히가시노 게이고라면 연애소설의 대표 작가로 기욤 뮈소를 꼽을 수 있다.


기욤 뮈소는 판타지와 스릴러, 로맨스가 혼합된 몽환적이고 독특한 장르의 글을 쓰기로 유명하다.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주인공이 과거로의 시간여행 경험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냈다.


3. 구해줘

인사이트Instagram 'namsuho93'


작가 특유의 우연성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욤 뮈소를 세계적인 로맨스 소설 작가로 만든 책이다.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에 정착한 프랑스 여자 줄리엣과 부인의 자살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의사인 샘의 이야기다.


기욤뮈소는 평범한 일상을 그려내다가 운명적인 사건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점차 크고 비현실적인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낸다. 


4. 사랑도감


한겨울 집 앞에 쓰러져있던 식물을 사랑하는 남자 이츠키를 본 사야카는 그와 동거를 시작한다.


우연히 시작된 동거로 현실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이끈다.


가벼운 문체와 빠른 전개로 쉽게 읽히는 소설이다.


5. 키친

인사이트Instagram 'seomiran1118'


'일본 감성'이라는 말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대표작품이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문체로 마음 한구석의 따뜻함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이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6. 쇼코의 미소

인사이트Instagram 'silbook'


2016년 출간돼 최근까지도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은 최은영 작가의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처럼 서정적인 묘사가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얻는 책이다.


애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엮어낸 단편집인 쇼코의 미소는 연인, 가족, 친구 등 여러 사람에게서 보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세세히 풀어냈다.


출간 동시에 '대박'난 히가시노 게이고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사랑을 그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짧아서 '몰입력' 최고라는 히가시노 게이고 단편 추리소설1분 1초가 소중한 현대인을 위해 하루만 투자해도 '완권'할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들을 소개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