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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관종'입니다"···출석 부를때마다 난감하다는 '독특한 이름' 가진 대학생들

특이한 이름을 가진 대학생들이 겪은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이 신학기를 앞두고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대학 내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특이한 이름을 가진 대학생들이 겪은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이 신학기를 앞두고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18학번 새내기들의 고민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이 대학교에 가서도 이름 때문에 놀림당할까봐 걱정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독특한 이름의 장점을 잘 살려 행복한 대학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이 재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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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대학 내일'


지난해 9월 대학내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박관종', '기달림', '나도요', '필감성', '조나단', '오호선' 등 특별한 이름을 가진 6명의 학생이 출연한다.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인 박관종 학생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오호선 학생 등은 출석을 부를 때마다 난감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박관종 학생은 "학기가 개학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모르는 사람들은 몰래 웃느라, 그리고 그걸 저에게 숨기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최근 '관종'이라는 단어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가 됐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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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대학 내일'


오호선 학생도 "(출석을 부를 때) 웃는 사람도 있고, 쳐다보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학생은 "(이름이 특이하니까) 꼭 교수님이 한 번씩 더 부르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들은 하하 호호 웃으며 넘기지만, 정작 특이한 이름을 가져 늘 주목받는 당사자에게는 고통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 독특한 이름을 장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특이한 이름을) 자기소개서 쓸 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다른 사람들이 '한번 듣고 안잊어버리겠다'고 말해줄 때가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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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대학 내일'


흔하지 않은 특별한 이름은 그 만큼 아름다운 뜻을 지닌다.


학생들은 약간의 놀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특이한 이름 가졌어도 (저처럼)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이름을 잘 활용하면 사람이 조금더 외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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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대학 내일'


YouTube '대학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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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