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전여친들과 몰래 페북 친구 맺는 남편 어떻게 하죠?”



결혼 후에도 자신 몰래 전 여자친구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는 남편을 둔 여성의 사연이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중반의 일반인이라고 밝힌 여성은 현재 동갑내기 남편과 2년 가량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책임감을 갖고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가 남편 문제로 맘고생을 하게 된 것은 1년 전부터 였다. 

 

아내는 결혼 후 부쩍 만남이 뜸해진 친구들의 근황이 궁금해 페이스북에 가입하게 됐다. 이후 자연스레 남편의 페이스북을 구경하게 됐고 충격에 빠졌다. 

 

남편이 전 여자친구들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지우지 않은 채 계속 활동하는 것은 물론 여전히 그들과 친구를 맺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지 않은 아내가 남편에게 불쾌함을 표하자 남편은 아내 앞에서 해당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전 여자친구들과 친구를 끊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몇달 후 남편 페이스북을 본 아내는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남편이 또 다시 전 여자친구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것이었다. 속상한 나머지 화를 내자 "과거일 뿐인데 왜 이렇게 쿨하지 못하냐"는 질책을 들어야 했다. 

  

과거에 집착하는 여자 취급을 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부부로서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렇게 남편은 다시 한번 아내 앞에서 전 여자친구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끊었다.

 

하지만 아내는 다시 몇달이 지나 남편이 전 여자친구들과 다시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자신 몰래 계속해서 전 여자친구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했다. 

 

결국 아내는 자신을 '과거에 집착하는 여자, 꽉 막힌 여자, 이해심 없는 여자'로 취급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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