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김태호 PD, 무한도전 떠난다…시즌2 논의중"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김태호PD가 MBC '무한도전'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브릿지경제는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을 떠나고,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3월부터 시즌2를 방송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최근 MBC와 출연진들에게 "2월까지 '무한도전'을 연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지난해부터 "'무한도전'을 '무한도전2'로 새롭게 꾸리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MBC 파업 등으로 시즌1 종영 시점이 미뤄졌다가 최근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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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는 출연진에게도 "3월까지 연출하니 거취를 결정해달라"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브릿지경제는 설명했다.


현재 김태호PD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MBC 안팎으로 김태호 PD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김태호 PD는 이를 번번이 부인해왔었다.


실제 김태호 PD는 지난해 12월에는 부장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김태호 PD가 당장 '무한도전'을 그만두기보다 크리에이터로서 '무한도전'을 도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한편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떠난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한도전' 관계자는 "3월 말 봄개편을 맞아 무한도전이 일정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가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이어가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개편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논의 하고 있고, 결정 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최승호 MBC 사장은 서울 상암동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봄 개편부터 예능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며 "기존에 잘 나가는 프로그램들도 적절한 시점에 '시즌오프'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이라며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무도' 김태호PD 금발로 염색하고 나타나자 '맹비난'하는 멤버들역대급 한파와 미세먼지로 최초로 영상통화 오프닝을 진행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염색하고 나타난 김태호 PD를 맹비난해 폭소를 유발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MBC 정상화와 함께 '부장'으로 전격 승진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부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