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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이 ‘거스름돈 밑장빼기’ 공모 (영상)

카페 등에서 수표를 내고 받은 거스름돈 중 일부를 상습적으로 훔친 ‘모자 절도단’ 3인방이 경찰에 붙잡혔다.

via YTN NEWS / YouTube

 

카페 등에서 수표를 내고 받은 거스름돈 중 일부를 상습적으로 훔친 모자 절도단 3인방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일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61·여)씨와 아들 임모(35)씨 형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 커피숍에서 6천원짜리 조각케이크를 사면서 10만원권 수표를 제시해 받은 거스름돈 중 3만원을 훔치는 등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3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표를 주고 돈을 거슬러받으면 3만원정도를 빼 주머니에 넣은 뒤 나머지 돈을 점원에게 되돌려 주며 "잔돈이 있었다"면서 현금으로 다시 계산해 수표를 챙기는 수법을 활용했다. 

 

또 범행이 들키면 돈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며 얼른 주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적발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의자들은 범행동기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며 "유사 피해사례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via YTN NEW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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