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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프로축구팀 창단하고 스스로 '구단주' 된 베컴

잉글랜드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 프로축구 구단을 창단하고 '구단주'가 된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잉글랜드의 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드디어 프로축구 구단주가 된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베컴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사무국은 미국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신규 구단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MLS는 베컴이 창단 구상을 밝힌 지 4년여 만에 구단 운영권을 공식 승인했다.


베컴은 "이 위대한 도시에 이 위대한 구단을 유치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구단을 MLS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는 "아주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라며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지만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는 끈질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단 이름과 언제부터 리그에 합류할지, 마이애미 오버타운에 들어설 2만 5천 석 규모의 홈 구장이 언제 문을 열지 등 세부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경기장이 오는 2021년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2007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 LA 갤럭시에 입단하면서 계약의 일환으로 MLS 구단 운영권을 싼값에 사들일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베컴이 만드는 신규 구단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손 마사요시) 사장과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속했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매니저 사이먼 풀러, 볼리비아 출신 사업가 마르셀로 클라우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1993년 출범한 MLS에는 현재 23개 구단이 속해있으며, 베컴의 구단은 25번째 구단이 될 예정이다.


한국 온 베컴 "내 기억 속 한국 축구대표팀은 매우 강했다"한국을 방문한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높게 평가했다.


막내딸 위해 '4000피스' 디즈니 성 레고 드디어 완성한 딸바보 아빠 베컴데이비드 베컴이 막내딸 하퍼를 위해 드디어 4천 피스 3D 디즈시 성 레고를 완성했다.


권순걸 기자 so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