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밀양 대형병원서 화재, 6명 사망·19명 부상
밀양의 한 대형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밀양시의 한 대형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에는 1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바로 옆에 붙어있는 요양병원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세종 병원과 인근 요양병원 입원 환자를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으나 연기가 심해 현장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인명 피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불이 난 병원 건물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