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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떠난 故 전태수에게 누나 하지원이 쓴 마지막 편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생 전태수에게 누나 하지원이 마지막으로 편지를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1023'


[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전태수에게 누나 하지원이 편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24일 하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동생 전태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그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원은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며 동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1023'


하지원은 또 동생 전태수와 함께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게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뒤이어 故 전태수의 '햇빛 위의 당신 아름다운'이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올리며 동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갑작스럽게 동생을 떠나 보낸 누나 하지원 인스타그램에 많은 팬들의 위로의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故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유족들과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러졌으며, 발인식은 지난 23일 서울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의 눈물 속에서 엄수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 연기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대중의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1023'


故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SBS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제왕의 딸 수백향'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연예계 문제로 떠오르는 우울증은 감기만큼 누구나 흔하게 걸릴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해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는 우울증, 이를 이겨 내기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故 전태수, 오늘(23일) 눈물의 발인…누나 하지원과 영원한 작별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전태수의 발인식이 23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동생 전태수 사망 비보에 '일정 전면 취소'한 누나 하지원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향년 3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누나 하지원이 공식 일정 전면을 취소했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