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코인 개발자도 쓰는 요즘 최고 유행어 “가즈아”

인사이트 Twitter 'Justin Sun'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최근 비트코인 이용자 사이에서 가장 화제로 떠오른 유행어 "가즈아"를 코인 창업자가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중국 출신 '트론코인' 개발자인 저스틴 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인사를 올렸다.

저스틴 선은 "트론 이용자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2018년 트론 코인이 상위 10위 화폐로 이용되길 기원했다.

이어 "Go! Gazua!!!"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가즈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비트코인 거래자 사이에서 시작된 유행어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광풍이 불자 시세가 더욱 올라가길 바라는 염원에서 탄생한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배우와 개그맨 등을 '가즈아'라는 단어와 합성해 '짤' 형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비트코인 거래자 중에서 한국인이 많은 만큼 외국인들도 해당 용어를 따라서 사용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Guzua"를 사용하는 것도 목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