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인도 위에 불법주차한 교회차량 고발합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주말이면 인도 위에 불법주차하는 XX교회 오늘부터 신고 들어갑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말이면 불법주차를 일삼는 한 교회를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역 주민은 배려하지 않는 교회의 만행에 대해 글쓴이는 꾸준히 민원을 넣어 집중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글쓴이가 이렇게 마음먹은 것에는 지난 22일 노상 공영 주차장을 차지한 교회의 행태를 본 뒤부터다. 당시 글쓴이는 집에 필요한 물건을 두고 나온 것이 생각나 집 앞 도로 노상 공영 주차장에 잠깐 차를 세우려고 했다.

 

그런데 해당 교회에서 교회 앞 노상 공영주차장이 자기들 것이라고 잠시 정차도 못하게 했다. 노상공영주차장은 휴일엔 무료 개방임에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교회는 평상시에도 인도 위에 불법주차를 해왔다. 사람이 못 지나갈 정도로 인도에 빼곡하게 주차했으며, 골목길의 경우 아예 차를 끌고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었다.

 

심지어 교회 주차장 관리인은 주차장이 비어 있어도 인도부터 주차하도록 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그간 주말에 새벽부터 노래 부르고 시끄럽게 하는 것까지도 참아왔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화가 난 글쓴이는 이제부터 매주 토요일·일요일마다 꾸준히 민원을 넣어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의지를 보여준 글쓴이는 지난 25일 이후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글을 게재했다.

 

불법주차 민원을 넣었는데 120다산콜 센터는 3시간 만에 와서 불법주차된 교회 차량들에 대해 '경고장'만 붙이고 갔다. 

 

이에 글쓴이는 다시 다산콜에 전화해서 "과태료 부과 및 견인조치 않아면 월요일에 찾아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몇 시간 뒤 다산콜 측은 불법 주차한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이동조치를 취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글쓴이는 뿌듯해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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