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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50대 간부 숨진 채 발견…"일이 너무 힘들다"

서울시 교육청 50대 간부 직원이 "일이 너무 힘들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서울시 교육청 50대 간부 직원이 "일이 너무 힘들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3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서울시 교육청 간부 임모(5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차 안엔 번개탄과 임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자필 유서가 나왔다. 유서에는 "일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집을 나온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나 임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어려웠다.


경찰은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임씨는 일선 학교 교장을 거친 장학관 출신으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교육 혁신, 학생 인권 관련 업무 등을 주로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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