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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상화" 외친 정우성 '또' 공개 저격한 만화가 윤서인

만화가 윤서인이 KBS 파업 지지를 밝힌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KBS 1TV '뉴스집중'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만화가 윤서인이 KBS 파업을 지지한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지난 20일 KBS1 '뉴스집중'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은 요즘 관심 있는 사안을 묻는 앵커의 질문에 "KBS 정상화"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정우성은 다음날인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오늘이 파업 109일째, 월급 없는 3개월, 여러분 참 쉽지 않겠네요"라며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위로했다.


이어 "KBS가 공영방송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며 "여러분의 진정성이 담긴 소리로, 인내력과 끈기를 갖고 이어간다면 전국에 있는 시청자의 눈과 귀가 여러분에게로 KBS에게로 돌아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만화가 윤서인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고 적었다.


인사이트Facebook '윤서인'


또한 댓글로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윤서인은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과거 그의 행적을 언급하며 "관종이다", "윤서인에게 관심을 주지 말라"며 비판했다. 윤서인은 과거에도 걸그룹을 성희롱하고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등 수많은 문제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윤서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26일 정우성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연속으로 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윤서인'


그는 'KBS는 하나도 실수하는 게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짱 잘생긴 유명 연예인 씨~ 덕분에 하루 종일 검색어 1등이라 몹시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연예인이 왜 굳이 나서서 정식 ‘KBS 노동조합’보다 작은 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의 아주 편향된 입장을 말하고 계신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 눈엔 오히려 불법 파업 논란에다 방송을 현재 권력의 나팔수로 넘기려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야말로 국민들에게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윤서인'


윤서인은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 '호빵맨'이 자신의 얼굴을 떼주는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 글에서 "남자는 역시 잘생긴 외모보다는 좀 뚱뚱하고 못생기더라도 생각이 바로 잡히고 똘똘한 남자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자신이 '짱 잘생긴 유명 연예인 씨'라고 표현한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다.


이어 "여성 여러분 남자 잘생긴 거 하나도 소용없답니다.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자너~"라고 덧붙였다. 


"힘내세요"…'KBS 정상화' 외치며 직접 '파업 지지' 영상 찍은 정우성 (영상)배우 정우성이 직접 셀카 영상을 찍어 109일째 파업 중인 KBS 노조원들을 응원했다.


'위안부 소녀상 모욕'해 욕 먹고 있는 웹툰작가지난 9일 웹툰작가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우리나라를 거지 국가로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더불어민주당 제작 카드를 제시하면서 이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