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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불 밝힌 부산 야경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호천마을 '남일바'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일바'의 탁 트인 광경은 어느 유명 루프탑 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인사이트KBS w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다닥다닥 붙어있는 빌라촌에 밤이면 어스름한 불빛이 하나둘 수를 놓는다.


야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부산에 위치한 호천마을이다. 부산시 동구와 진구의 경계에 있는 범천 2동에 속한다.


호천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촬영지라는 것이 알려지고 나서부터다.


'쌈 마이웨이'에서 주인공들이 살았던 건물인 '남일빌라'가 이곳에 있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드라마 속 '남일빌라'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지만 실제 촬영은 부산시 남구 문현동 한성주택에서 촬영됐다.


이 '남일빌라'의 모습 중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는 것은 옥상에 있는 '남일바'다.


등장인물들은 '남일바'에서 고된 하루를 위로하며 서로 맥주잔을 부딪히곤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bsgk501'


인사이트Instagram 'soso_psj'


하지만 '남일바'는 한성주택 옥상에 없다. 사실 '남일바' 장면은 호천마을에 있는 다른 주택 옥상에서 따로 찍었다.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일바'의 탁 트인 광경은 어느 유명 루프탑 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인사이트Instagram 'ssoooonmi'


인사이트Instagram 'j_crystal328'


인사이트Instagram 'shumfic_'


빼곡히 들어선 빌라에서 흘러나오는 주황색 불빛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이 때문에 지난여름부터 호천마을에는 '남일바'의 모습을 직접 눈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들을 위해 제작진과 마을은 '남일바'의 흔적은 그대로 남겨뒀다.


인사이트Instagram 'ssoooonmi'


인사이트Instagram 'dbsgk501'


인사이트Instagram 'sol_y0423'


현재 이곳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개방돼있는 상태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한다면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호천마을 야경을 내려다보며 맥주 한 캔 들이켜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실제 주민들이 사는 마을인 만큼 소음에 유의하면서 주변을 둘러봐야겠다.


'부산' 여행가서 찾아보면 좋을 '쌈마이' 촬영 장소 5곳KBS 2TV '쌈, 마이웨이'의 촬영지인 부산이 이번 여름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