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집 위를 언제 지나가는지 알 수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주신대요♬"


전 세계를 돌며 울지 않은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전 세계 아이들이 궁금해 할 산타할아버지의 위치 추적 서비스는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알고 있다. 


NORAD는 구글과 함께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된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올해로 62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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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광고에 잘못 적힌 전화번호를 본 어린이가 군부대로 산타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걸자 그의 동심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산타의 위치를 알려준 한 장교의 하얀 거짓말에서 시작됐다.


근래에는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꽤 사실적인 위치 추적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NORAD는 산타 위치 추적 홈페이지를 열고 산타가 전 세계 지도 위에서 썰매를 끌고 가는 3차원 입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인사이트NORAD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아이들에게 몰래 선물을 주어야 하는 산타의 직업 특성상 미리 위치를 예측해주지는 않는다.


기사 작성 시간인 2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일 30분 후에 산타의 위치추적이 시작된다.


오는 25일 NORAD의 자원봉사자들은 SNS에 산타의 현재 위치를 기록하고 핫라인을 열어 산타의 위치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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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번째 '산타', 서울 상공 24일 오후11시 지나갔다전 세계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이 시작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