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IS에 가입하고 싶다”, 실종된 김군 트위터 팔로워 급증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자취를 감춘 김모군(18)이 사용했던 트위터 계정을 따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자취를 감춘 김모군(18)이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군이 사용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을 추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김 군의 SNS 계정 뿐만 아니라 김 군이 온라인 상에서 접촉한 터키 현지 인물 계정을 팔로잉하는 사용자도 급격히 급증했다.

 

22일 오전 기준 김군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 하는 팔로어 수는 430여명으로 앞서 일부 언론 등을 통해 계정이 알려진 뒤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

 

이들 가운데는 'IS에 가입하고 싶다,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묻는 한국인 이용자들도 있어 제2, 제3의 김군이 나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밖에도 김군을 팔로잉한 누리꾼들은 김군에게 반감을 표하거나 회유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군을 추종하는 이들이 확산될까 우려의 목소리는 적지 않으며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한 행동일지라도 테러 단체인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인터넷 웹사이트 29곳을 차단키로 의결했다. 

 

터키에서 실종된 김 모군의 트위터 계정도 접속 차단이 결정된 사이트에 포함됐으며 28개 웹사이트는 해외 사이트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