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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앞둔 여고생 가수에게 처음으로 '작사' 해준 아이유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은 가수 아이유가 신인 가수에게 직접 작사한 가사를 처음으로 전하며 응원했다.

인사이트(좌) YouTube '1theK', (우) 멜론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데뷔 10년차 를 맞은 가수 아이유가 신인 가수에게 처음으로 직접 작사한 가사를 전했다.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에 참석한 아이유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앞서 '올해의 톱텐', '송라이터상'을 받은 아이유는 3관왕'에 오르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특히 이날 아이유는 '송라이터상'을 수상하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작사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인사이트멜론


아이유는 "며칠 전에 제 곡이 아닌 다른 가수분께 가사를 드렸다"라며 신인가수 체리비(cherryB)의 '그의 그대'를 언급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이유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직접 쓴 가사를 준 것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아이유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체리비에게 가사를 주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아이유는 "이종훈 작곡가의 작업실에 놀러 갔다가 이 곡의 영어 가이드를 듣고는 우선 곡이 좋아서, 그리고 가창자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다른 가수분에게 가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어리기도 하고 또 데뷔곡이라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줄 한 줄 이해하려 부단히 노력해주고, 결국 온전히 자기 말로 만들어낸 체리비, 고마워요"라며 "즐거운 작업이었고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아이유가 작업실에서 만난 체리비는 17살 여고생 가수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깊은 표현력을 가진 가수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지만 아이유는 채리비의 가이드 음원을 듣게 됐고 목소리에 반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리비와 비슷한 16세의 나이로 2008년 데뷔했던 아이유였기에 데뷔를 앞둔 채리비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을 아이유였을 터.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아이유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가능한 방식으로 데뷔를 앞둔 신인 가수를 응원했다.


YouTube '1theK'


YouTube 'K-Pop Awards'


"데뷔 10주년"…가요제서 '대상' 받은 아이유의 숨겨진 저력지난 2일 멜론 뮤직 어워드는 '대상'을 받은 아이유의 숨겨진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