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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보다 따뜻하다"...한겨울 칼바람에도 끄떡없는 '누에고치' 전신 니트

온몸을 감싸 추위를 '철벽 방어'하는 전신 니트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Dukyan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니트'를 즐겨 입는다.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전해지는 따뜻함이 매서운 겨울바람을 조금은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땐 전신을 니트로 휘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실제로 사람들의 이런 마음에 호응해 출시된 니트 원피스나 스커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를 넘어 정말 '전신'을 감싸는 니트가 실제로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Dukyana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한 치의 추위도 허용하지 않는 신개념 의류 '전신 니트'를 소개했다.


목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감싸고 있는 전신 니트는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게 철벽 방어하는 제품이다.


조금 더 위로 끌어올리면 머리까지 완전히 뒤덮을 수 있어 날카롭게 얼굴을 스치는 칼바람에도 끄떡없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목도리는 불가리아의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Dukyana'가 출시한 제품이다.


현재 온라인 경매 및 쇼핑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 280달러(한화 약 3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전신 목도리를 본 누리꾼들은 팔을 어디로 빼야 될지 모를 정도로 난해한 디자인에 난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패션피플들은 이런 디자인이 진부를 넘어 진보로 향할 수 있는 혁신과 창의의 첫 걸음이라고 칭찬했다. 전위주의적 행보이자 틀을 깨는 하나의 저항이라는 평.  


해당 브랜드 측은 "우리 제품은 나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베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할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전신 목도리가 올겨울 패션 트렌드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운 겨울이 하나도 두렵지 않은 '복슬복슬' 털 레깅스 (사진)매년 더 추워지고 있는 겨울에 '필수템'이라는 특이한 '털 레깅스'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