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남·홍대에 '새벽 3시'까지 '심야버스' 운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행사가 많은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올빼미 버스를 투입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말 귀가 전쟁을 막기 위해 서울시에서 '올빼미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4일 서울시는 오는 8일 자정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3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올빼미 버스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12시부터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5∼45분이다.
다만 크리스마스 날과 1월 1일의 경우 월요일이지만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오전 12시부터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사당역에서 건대 입구를 지나는 N854번 버스와 새절역에서 여의도역을 지나는 N876번 버스 두개다.
N854번 버스는 강남역, 역삼, 논현지역을 비롯해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당역, 이수역, 건대입구역 등을 지난다.
해당 버스는 N13, N37, N61번 등 기존의 올빼미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N876번 버스의 경우 번화가인 홍대입구역을 비롯해 암동, 당산, 영등포, 여의도역을 지난다. 해당 버스 역시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로 환승하기 편리하다.
이 밖에도 기존 올빼미 버스 중 3개 노선은 운행 대수를 8대에서 10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