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졸 인턴에게 정직원 자리를 빌미로 성폭행한 40대 회사 간부가 구속됐다.
지난 27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지난 8월 경산에 있는 한 회사의 인사과장으로 근무하던 A(43)씨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A씨는 입사한 지 6개월 된 고졸 인턴사원 B씨를 부서회식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직원 B씨는 완강히 거절했지만 A씨는 '정직원 채용'을 해주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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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행은 성폭행을 견디지 못한 B씨가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상담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A씨는 8월 말 구속됐다.
한편 A씨는 현역 정치인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해당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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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