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방송 중 '5.4 규모 지진'에 촬영장 흔들리자 황급히 대피한 아나운서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부산 KNN 방송녹화 도중 지진이 발생해 아나운서와 출연진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KNN ‘톡톡 보험설계’ 방송 녹화가 진행된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은 박민설 아나운서와 출연진들은 스튜디오가 흔들리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녹화 중 규모 5.4 규모의 여파로 촬영장이 심하게 흔들리자 박 아나운서는 책상을 잡았다.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박 아나운서와 출연진들은 "어머머 지진이다", "어떡해"라면서 천장을 쳐다봤다.


이후 이들은 곧 내려오라는 진행팀의 말을 듣고 황급히 스튜디오에서 빠져나갔다.


당시 카메라에는 지진으로 인해 촬영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본의 아니게 지진 때문에 안부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생방송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스튜디오가 울리고 조명이 흔들거리니까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진 대피법 다시 한번 숙지해야겠다"며 "앞으로 크고 작은 여진들이 이어진다니 다들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수능 보려고 휴가 나왔다가 포항 강진 발생해 '강제 재수'하게 된 군인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능이 연기되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 상황을 호소하는 사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