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군부대 생활관서 전자담배 폭발...병사 1명 화상

 

군부대 생활관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병사 한 명이 화상을 입고, 10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육군에 따르면 7일 새벽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20사단 한 생활관에서 중국산 전자담배가 폭발해 콘센트 근처에 누워있던 병사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더불어 당시 취침 중이던 병사 10명이 폭발음에 깜짝 놀라 긴급 대피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은 우선 전자담배를 각자 충전하는 것을 금하고, 충전할 경우 한 곳에 모은 뒤 안전판을 설치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담배는 군 규정상 기호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휴가나 외출 후 복귀하는 병사들이 부대 내부로 반입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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