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ews Edition'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20대 태국 여성이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갓난아이의 아빠가 한국인 유부남 김모(40) 씨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파타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네샤누크 노경통이 갓 태어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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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네샤누크는 지난 2일 집에서 갑작스러운 산기를 느낀 후 욕실에서 홀로 사내아이를 낳았다.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던 그는 예기치 않은 출산에 크게 당황했고, 갓난아기를 비닐봉지로 감싸 침실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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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샤누크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 가정이 있던 남자친구 김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는 본국으로 돌아갔다"며 "큰 절망에 빠졌고 그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인 40대 유부남 김씨는 임신 사실을 전해 듣고 낙태를 종용했으며 네샤누크가 이를 듣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한편 경찰에 붙잡힌 네샤누크는 전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아이를 키울 경제적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네샤누크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며 증거가 모두 수집되면 아동 살해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