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2의 수도'라는 위상과 달리 제대로 된 놀이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부산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6일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2년 뒤인 2019년 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초대형 놀이공원 '오시리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그 부지만 366만㎡로 에버랜드 2.5배, 롯데월드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단지 규모만 큰 것이 아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놀이시설 업체 뉴질랜드 스카인라인사의 무동력 루지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어트랙션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현재 잠실 롯데월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포함한 중·대형 어트랙션 31개가 놀이공원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이 36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를 주축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특1급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라군형 아쿠아리움, 골프장, 복합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 역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진출한다.
프랑스 리조트 회사 페이르바캉스 센터팍스도 친환경 리조트 건립을 위해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리조트에는 대규모 실내 워터파크와 프랑스풍 야외시장, 농장체험시설, 스파 등 이국적인 풍광과 시설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과도 가깝고 울산과도 차로 30분 거리여서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최대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을 모으는 부산에서 이곳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