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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주고 산 삼성 냉장고서 '초파리'가 계속 생깁니다"

삼성전자 냉장고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이 냉장고 안에서 초파리가 나온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TV조선 '종합뉴스7'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냉장고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이 냉장고 안에서 초파리가 나온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냉장고 결함으로 초파리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삼성전자는 문제 제품은 이미 보완해 판매 중이라며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TV조선 '종합뉴스7'은 삼성전자 냉장고를 구입했다가 들끓는 초파리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홈쇼핑을 통해 200만원대 삼성전자 냉장고를 구입한 이모 씨는 여름 내내 초파리 때문에 골머리를 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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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음식물을) 밀봉을 해서 사용을 해도 또 초파리가 그렇게 생겼다"며 "문을 열면 입구에 보통 20~30마리 정도 (날파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참다 못한 이씨는 수리를 위해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를 불렀더니 냉장고 제조 당시 생긴 틈으로 인해 초파리가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초파리 때문에 불편함을 겪던 이씨는 200만원이나 비싸게 주고 구입한 냉장고 안쪽 모시리 틈새마다 실리콘을 바르는 것으로 처리했다.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는 본사에서 문제점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게 이 모델만 나온다. 이렇게 7군데를 (실리콘 처리를) 해줘라, 아예 이렇게 입력해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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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문제가 있던 제품(냉장고)은 이미 보완해 판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카페와 SNS 등에서는 '초파리 냉장고'라며 항의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정작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지 않았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은 "1년 동안 동일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했을 때라고 (리콜) 규정이 되어 있다"며 "계절적인 제품 같은 경우 그 기간만 넘어가면 문제가 또 없어지기 때문에 피해 보상을 받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인 삼성의 모르쇠 대응으로 인해 보상이나 환불이 쉽지 않아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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