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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맹견'들이 손자 공격하자 온몸으로 막아선 할머니 (영상)

주인 없이 거리를 활보하던 사나운 맹견들이 힘 없는 노인과 아이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S. Thoma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주인 없이 거리를 활보하던 사나운 맹견들이 힘없는 노인과 아이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페이퍼에는 맹견에 물려 울부짖는 손자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할머니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3일 오전 9시 10분께 중국 후난성 레이양(Leiyang)의 한 거리에서 목줄이 풀린 맹견 2마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던 할머니와 손자는 갑자기 나타난 맹견 2마리를 보고 흠칫 놀랐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S. Thomas'


강아지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챈 할머니는 급히 손자를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한 걸음을 채 떼기도 전에 손자가 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강아지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극도의 공포심을 느낀 어린 손자는 비명을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할머니 또한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손자를 감싸 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주변에는 여러 행인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지만 누구 하나 쉽게 나서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S. Thomas'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린 손자를 어디론가 끌고 가려는 맹견에 맞서 싸우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용감한 할머니는 손자를 살리기 위해 맹견에 맞서 싸웠고, 손자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손을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할머니와 손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주변을 배회하던 강아지 2마리를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강아지들의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며 녀석들이 왜 목줄도 없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YouTube 'Thomas S. Thomas'


"맹견과 20분간 싸우다 중상 입었는데"···'나 몰라라'한 견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사에서 근무하는 조사원이 한 과수원에서 사냥개로부터 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한번 물면 또 문다" vs "관리 못한 주인 탓" 맹견 '안락사' 논란최시원 프렌치 불독 사건으로 촉발된 사고견(事故犬) 관련 사안은 안락사 이슈까지 번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