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N최근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명 '벤틀리 질주' 사건의 운전자가 재산 규모만 수백억 원대인 생활용품 중소기업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대표는 추돌 사고의 피해 여성을 폭행하고 검거 과정에서는 옷까지 벗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생활용품 중소기업의 대표인 유 씨(36)는 벤틀리를 몰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그러나 유 씨는 다른 차량을 훔치면서까지 무리하게 도망쳤고 인근 터널에서 또 한번 추돌 사고를 냈다.
via MBN
터널에서 사고가 난 이후 유 씨는 피해 여성의 어깨를 가격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으면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음주측정 결과 유 씨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찰은 약물 복용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14일쯤 유 씨를 소환해 정확한 범죄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