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추신수 아버지,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나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 아버지가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3시간여 만에 풀려난 사실이 알려졌다.

via MBN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 아버지가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3시간여 만에​ 풀려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MBN은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 모씨(64)가 과거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2007년 4월 박 모씨는 추 모씨와 조 모씨에게 차용증을 받고 5억 원을 빌려줬다.

 

박 씨에 따르면 당시 추 씨는 1천만 원을 더 빌려주면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면서 총 5억 1천만원을 빌려간 셈이었다.

 

via MBN

 

그러나 추 씨는 돈을 갚지 않았고 박 씨는 2012년 4월 추 씨와 조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박 씨가 소송에서 이겼으나 추 씨는 2년이 넘도록 돈을 갚지 않았으며 법원 출석 요청에도 불응해 결국 감치 명령을 받은 것이다.

 

감치는 20일 이내 구치소나 유치장 등에 구금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추 씨는 박 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 아니라 박 씨가 자신들이 하는 사업에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추 씨는 법원에 재산 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는 선서를 하고서야 감치 명령이 취소돼 3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