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MBC서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 공짜로 본다

(좌) MBC '도둑놈, 도둑님', (우) 영화 '부산행'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BC 총파업 영향으로 일요예능과 드라마가 모두 결방한 가운데 영화 '부산행'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29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섹션TV 연예통신',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 '밥상 차리는 남자', '도둑놈, 도둑님'이 모두 결방이다.

최근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드라마 릴레이 결방을 선언해 예능과 드라마가 모두 방송되지 않는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

MBC '도둑놈, 도둑님'

특히 해당 시간에 방송되던 주말드라마 '밥상차리는 남자'와 '도둑놈, 도둑님'이 결방을 결정했다.

공백을 대신해 MBC는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을 저녁 8시 30분 대체 방영한다.

영화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렸다.

영화 '부산행'

한편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지난 9월 4일 0시부터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들어갔다.

총파업 선언 이후 즉시 결방·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 예능 프로그램과 다르게 드라마는 결방을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2일부터 드라마본부도 파업 동참을 결정하면서 주말극과 일일극마저 결방하게 됐다.

영화 '부산행'

오늘(22일) MBC '도둑놈' 결방…'무도' 더빙 '비긴 어게인' 방영MBC 드라마본부가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오늘(22일)부터 주말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