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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월정의 봄, 한라의 여름, 서귀포의 가을, 세화의 겨울.
사시사철 어디를 가도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지상낙원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섬 제주.
일상에 지친 몸을 달래고 힐링하기 위해, 그리고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음식을 먹기 위해 우리는 제주를 찾는다.
그러나 며칠 동안의 여행을 끝마치면 다시 쳇바퀴 같은 일상의 굴레에서 바삐 달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언제까지 제주를 여행지로만 찾을 것인가. 천국과 진배없는 제주에서 당신의 일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는 자연 친화적인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등 지원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고 있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제주에서 취업해 생활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김민경 대리는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제주를 권하고 있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평소 제주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경 씨는 JDC의 채용공고를 접하고 지원, 입사하게 됐다.
김민경 씨는 현재 근무 2년 차에 접어들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상당 부분 변했다고 한다.
그는 "집순이라고 할 정도로 집에만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퇴근 후와 주말 시간을 이용해 서핑도 하고 여행을 즐긴다"라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제주 생활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지, 먼저 제주에 취업한 선배가 말하는 '개이득'에 대해 알아보자.
우도 해안 도로
1. 내가 있는 곳이 곧 낙원, 최고의 여행지
제주에서는 어디를 가든 최고의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한라산을 포함한 오름, 각종 테마의 박물관, 친환경 농장과 목장, 이색적인 매력의 카페 등이 즐비하다.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제주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각양각색의 여행지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런 아름다운 섬에 산다고 생각해보자. 시간이 날 때면 언제든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산해진미를 한데 모았다, 최고의 먹을거리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신선한 회, 흑돼지구이, 갈치조림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복 비빔밥, 한치물회, 해물 칼국수, 돼지 두루치기와 토종 순대 등 다양한 종류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동네마다 유명한 메뉴와 맛집들이 위치해 이동하며 먹방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페 '몽상'에서 본 애월 앞바다
3. 탁 트인 바다에서 힐링하자, 최고의 뷰
사방이 바다인 아름다운 섬 제주.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쐬면 답답한 마음이 풀어질 것만 같다.
특히나 에메랄드빛으로 유명한 제주의 바다는 그 경치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유명한 해변으로는 협재와 월정리, 김녕리, 세화리 등이 있으며 사시사철 힐링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동차만 타고 몇 분만 가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우도 비양동 인근 해안 도로
4. 일과 생활의 조화, 최고의 일자리
지나친 업무에 치여 어느새 일상을 잊어버린 당신.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에서 취업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여가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로 일상을 보내는 제주도민들은 언제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킨다.
즉, 일은 가정에 충실하고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 위한 수단이라는 문화가 지배적인 것이다.
이렇듯 최고의 여행지를 누비고, 최고의 먹을거리와 최고의 뷰를 즐기기 위해서는 최고의 일자리가 필요하다.
과연 가능할까? 물론이다. 바로 여기 제주에서.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