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의정부 화재 ‘방화 가능성’…“우편함 인근서 불 시작”


 

10일 오전 9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이 당초 알려진 주차장 화단이 아니라 우편함 주변이라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우편함 주변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방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이날 화재는 대봉그린아파트와 인근 건물 3동 등을 태우고 11시 44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한모씨와 안모씨 등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약 100여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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