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 함영준 회장, 남몰래 매달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착한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착한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글로벌이코노믹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아버지인 故 함태호(86) 명예회장의 뜻을 물려 받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영준 회장은 매달 20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수술비를 전달한다.
생전 심장병 환아 424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오뚜기 창업자 故 함태호(86) 명예회장의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함영준 회장의 이 같은 선행은 라면값 10년 째 동결, 1800명의 시식사원 정규직 채용, 1500억원의 천문학적인 상속세 제대로 납무 등 좋은 이슈와 함께 언급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도 모범적인 기업 운영으로 정평난 오뚜기를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
지난 7월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을 초청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 기업"이라고 격찬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